한니발: 이제 그만들 싸우라구
본명 존 스미스
역할 A 특공대의 리더. 주도면밀한 계획을 짜고, 대원들간의 다툼을 중재한다.
특징 승리를 자축하기 위해 항상 시가를 갖고 다닌다.
배우 리암 니슨 & 조지 페퍼드/ 원작의 팬이 아니었다는 리암 니슨은 리들리 스콧이 프로듀싱을 맡았다는 것과 시나리오 속 한니발에게서 ‘리 마빈’같은 모습을 발견한 뒤 한니발 역을 수락했다. 촬영 전에 받은 각종 훈련이 건강에 도움이 됐다고 한다. 원작에서 한니발을 연기한 조지 페퍼드는 지난 1994년 사망했다. 당시 제작진은 처음에 조지 페퍼드 대신 제임스 코번을 원했었다. <황야의 7인>과 <대탈주>에 나왔던 배우이니 꽤 그럴싸했을 듯.
멋쟁이: 당신, 정말 아름답구려
본명 템플레톤 펙
역할 A 특공대의 얼굴마담이자 사기전담요원.
특징 잘생겼다. 마음에 드는 여성은 다 꾀어낼 수 있다. 그러다 종종 나쁜 여자와 얽힌다.
배우 브래들리 쿠퍼 & 더크 베네딕트/ 어린 시절 원작을 즐겨봤던 브래들리 쿠퍼는 사실 머독을 원했다. 원작의 멋쟁이와 다른 점이 있다면 좀 더 군인에 가까운 모습을 드러낼 거라고. 조 카나한 감독의 다음 작품인 <더 그레이>에도 출연할 예정이다. 원작의 더크 베네딕트는 이번 영화에 카메오로 출연한다.
머독: 뭐라고? 내가 미쳤다고?
본명 H. M. 머독
역할 헬리콥터 조종사.
특징 미치광이거나 미치광이를 흉내내고 있거나. 빨간 모자를 쓰고 페인트를 즐겨 찍어먹는다.
배우 샬토 코플리 & 드와이트 슐츠/ 샬토 코플리의 엄마는 원작의 첫 시즌을 못 보게 했다. 당시 남아프리카에서는 <A 특공대>가 13살 이상 관람가로 나왔는데, 그때 코플리는 11살이었다. 어찌나 광팬이었든지 등굣길에는 원작의 소리만 녹음한 테이프를 듣고 다녔다고. 원작에서 머독을 연기한 드와이트 슐츠가 자신의 연기에 가장 큰 영감을 준 배우였다고 밝혔다.
B.A: 난 비행기가 싫어
본명 보스코 앨버트 바라쿠스
역할 힘쓰기, 운전, 자동차 정비와 조립.
특징 자기 자동차를 망가뜨리는 사람을 제일 싫어한다.
배우 퀸튼 잭슨 & 미스터 T/ 퀸튼 잭슨은 원래 이종격투기 선수였다. 조 카나한이 연출을 맡기 전 존 싱글턴이 감독으로 내정됐을 때 오디션을 봤고, 조 카나한에게 다시 낙점됐다. 원작의 미스터 T는 영화에 카메오 출연을 결정했다가 번복했다. 그래도 조 카나한 감독과는 가끔 식사를 할 정도로 친한 사이라고. 그는 원작에서 헐크 호간과 대결했고, <록키>에도 출연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