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카우트> 이후 두 번째 만남. 임창정과 엄지원이 <불량남녀>로 다시 짝을 이룬다. <스카우트>가 임창정의 영화였다면 <불량남녀>는 임창정과 엄지원의 영화다. 두 사람의 호흡이 딱딱 맞아떨어져야만 하는 로맨틱코미디영화. 2010년 복작복작한 서울 한복판에서 두 사람은 ‘빚’ 때문에 육탄전을 불사한다. 방극현(임창정)은 나름 직업정신 투철한 형사지만 6700만원의 빚 때문에 카드사 채권담당 김무령(엄지원)에게 30분에 한번꼴로 거는 전화에 시달린다. 무령이 깐깐하다 못해 독한 빚 독촉 전문가가 된 데에는 그만한 사연이 있다. 어쨌건 ‘사랑은 빚을 타고’ 뭉게뭉게 피어나기도 하는 법. 고정된 이미지, 익숙한 장르에 갇혀도 그 안에서 죽이 되든 밥이 되든 일단 몸을 던지고 보는 임창정과 여기저기 마음 가는 대로 누비면서 자신의 필모그래피를 채우고 있는 엄지원을 만났다.
씨네21
검색
환상의 코믹커플 <불량남녀>의 임창정과 엄지원
엄지원ㅣ 스타일리스트 박희경 / 메이크업 고유경, 헤어유다 / 의상협찬 토크 서비스, 하니와이, 더슈, 꼴레트 말루프, 질 by질스튜어트, 곽현주, 라컬렉션
임창정ㅣ 스타일리스트 최원정, 김미진, 공연희
관련 영화
관련 인물
최신기사
-
여기 여기, 정보 담아가세요!, 노인, 장애인 관객이 알아두면 좋을 영화 활동
-
극장 에티켓은 극장에 가야 배울 수 있습니다, 발달장애인 전용 관람이 필요한 이유
-
[인터뷰] 당신은 어떻게 보고 있나요? - <눈이 보이지 않는 시라토리 씨, 예술을 보러 가다> 출연자 시라토리 겐지 감독 미요시 다이스케, 가와우치 아리오
-
극장은 평등하지 않다 장애인, 노인의 목소리를 통해 들어본 오늘의 영화관
-
[특집] 환영합니다, 한명도 빠짐없이 극장에 입장하세요! - 노인, 장애인 관객이 말하는 영화관 이용의 어려움과 앞으로의 극장에 필요한 것들
-
[연속기획 6] 부산영상위원회 아카이브 총서 <부산의 장면들> #1, 주요 로케이션과 촬영 지원작 리스트
-
[연속기획 6] 부산영상위원회 아카이브 총서 <부산의 장면들> #1, ‘드라마’, <쌈, 마이웨이> 부산 제작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