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 가슴속에나 영화 한편쯤 있는 거 아닌가요? 물론이다. 한 가지만 더 추가하자. 이젠 누구 손안에나 영화를 찍을 카메라 한대쯤은 있다. 스마트폰 말이다. 박찬욱, 박찬경 감독의 <파란만장>을 기점으로 한국의 스마트폰영화 제작 열풍에 불이 붙었다. 누구는 쉽고 저렴하고 가벼운 디지털 DIY영화의 시대가 마침내 열렸다고 말하고, 누구는 소니의 캠코더가 나왔을 때도 똑같은 소리를 했었다며 의심한다. 그래서 <씨네21>은 모험을 했다. 스마트폰을 이용해서 직접 단편영화를 제작했다. 영화를 만든 뒤에야 우리는 감독들에게 물어볼 수 있었다. 스마트폰은 (과연/설마/혹시) 영화의 미래입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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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란만장> 베를린영화제 수상 계기로 바라본 스마트폰 영화 열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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