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놈이 모습을 드러냈다. 8월4일 3D로 개봉하는 <7광구>는 석유 시추선 이클립스호 대원들이 심해에서 올라온 괴생명체와 사투를 벌인다는 이야기다. 모두가 궁금해했던 건 대체 괴물이 어떻게 생겨먹은 놈이냐는 것이었다. 지난 7월 7일 열린 기자회견에서 특수효과를 담당한 모팩스튜디오의 장성호 대표는 몇 가지 단서를 남겼다. <7광구>의 괴물은 온갖 해산물을 토대로 만들어진 심해 생명체다. 게다가 괴물은 영화에서 여러 가지 형태로 변이를 하며 인간을 공격한다. 물론 그걸로는 충분하지 않다. 제작자 윤제균, 김지훈 감독, 장성호 대표를 만나 괴물을 창조한 과정을 처음부터 끝까지 캐물었고, 놀랄 만한 단서들이 조금씩 드러나기 시작했다. 최초로 공개하는 <7광구>의 괴물 디자인 변천 과정과 뒷이야기를 여기에 싣는다. 동시에 할리우드 크리처 디자이너들의 역사를 읽다보면 크리처 디자인의 역사가 기술적인 진화일 뿐만 아니라 예술적인 성취의 역사라는 걸 짐작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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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광구> 괴물 최초 공개, 괴물의 변이과정 담은 이미지부터 크리처 디자인에 숨은 비밀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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