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아유]
[who are you] 임휘민
2012-04-03
글 : 김성훈
<별이 빛나는 밤>

-5개월 동안 총 5번의 오디션을 거쳐 1천여명의 경쟁자를 제치고 저우위지에 역에 캐스팅됐다고.
=연기 경험이 없다보니 오디션이 약간 긴장되긴 했다. 그렇다고 감독님께 특별한 뭔가를 억지로 보여주려고 하진 않았다. 있는 그대로의 나를 보여드렸다.

-연기를 시작하게 된 계기가 궁금하다.
=어릴 때부터 반 친구, TV나 영화 속 배우를 흉내내는 것을 좋아했다. <별이 빛나는 밤>에 캐스팅됐다는 소식을 들었을 때 뛸 듯이 기뻤다. 배우가 되어야겠다고 결심한 것도 그때다.

-저우위지에는 수줍은 소년이다.
=린슈유 감독님은 내게 ‘저우위지에는 가정폭력 때문에 상처를 받은 아이’라고 말씀하시면서 가정폭력을 소재로 하는 몇몇 영화를 보여주셨다. 아무래도 저우위지에는 실제 내 모습과 다르니까. 실제 나는 반 친구들과 잘 어울리는 적극적인 아이다.

-첫 연기다.
=감독님은 내게 연기 ‘기술’을 가르쳐주셨고, 나는 그것을 ‘가슴’으로 받아들이려고 노력했다. 아는 만큼만 이해하려고 했다. 그게 진심이니까. 그렇게 생각하면서 임하다보니 연기가 어렵진 않더라.

-촬영하는 동안 샤오메이를 연기한 서교와는 어떻게 지냈나.
=카메라가 돌아가지 않을 때는 서로 학교에서 있었던 일을 꺼내며 수다를 떨었다. 아, 즐거웠던 추억도 있다. 촬영일정 때문에 다소 지친 우리를 위해 개퍼(촬영팀에서 조명을 담당하는 스탭-편집자)가 직접 바비큐를 요리해줬다. 덕분에 함께 즐겁게 바비큐를 먹은 기억이 난다.

-극중 저우위지에가 샤오메이를 좋아하는 것처럼, 실제로 첫사랑 경험이 있나.
=아직. 요즘 여자아이들은 키가 너무 크다. 나는 작고 귀엽고 이해심이 많은 여자 친구가 좋다. 그러나 그런 아이들을 만나는 건 꽤 어려운 일이다.

-대만에서 열린 태권도대회에서 우승한 적도 있다고.
=태권도는 특유의 압도적인 기합 소리가 매력적이었다. 태권도에 흥미가 생기면서 한동안 도장을 열심히 다녔다. 2004년 타이베이에서 열린 태권도대회에 첫 출전해 우승했다.

-어떤 배우가 되고 싶나.
=<별이 빛나는 밤>을 통해 배운 경험과 즐거움을 항상 기억할 거다. 유덕화 같은 배우가 되고 싶다. 그는 어떤 역할을 맡더라도 훌륭하게 소화해낸다. 당장은 어렵겠지만 열심히 노력해 언젠가 그처럼 되고 싶다.

사진제공 CGV 무비꼴라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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