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최민식이 포착한 희망
가난과 고통의 이미지뿐이라고 그를 폄하하지 마라. 지나간 노래라고 치부하지도 마라. 현재를 포착한 그의 앵글은 과거를 불러와 미래와 연결짓는 가장 진실한 도구였다. <최민식 사진전, 소년시대 전>에서 1957년부터 현재까지 어린아이들의 모습을 담은 미공개 사진 150점을 공개한다. 소년에게서 희망과 사랑을 찾은 작가의 마음이 고스란히 느껴지는 전시다. 6월13일~7월8일, 롯데갤러리.
2. 강수진을 영접하라
발레리나 강수진에게 ‘브누아 드 라 당스’상을 안겨준 그녀의 대표작 <까멜리아 레이디>가 6월15일부터 17일까지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공연된다. 강수진 그리고 슈투트가르트 발레단이 함께 펼치는 무대에 푹 빠져들 수 있는 다시 없을 기회다. VIP석 25만원, R석 20만원, S석 15만원, A석 10만원, B석 5만원.
3. 소액기부 캠페인 함께하세요
서울시립대학교에서는 라면을 이용한 발전기금 소액기부 릴레이 캠페인을 한다. 월 1만원씩 기부를 약정하면 라면 두 봉지 묶음을 ‘시립대와 함께라면’으로 포장해 전달하는 식. 서울시립대 발전기금 홈페이지(fund.uos.ac.kr)를 통해 캠페인 참여가 가능하다
4. 블루레이는 지금 슈퍼히어로 복습 중
올여름 개봉대기 중인 <어메이징 스파이더맨> <다크 나이트 라이즈>를 보러 가기 전 해야 할 일? 복습이다. 6월12일에는 새로운 부록이 추가된 <스파이더맨> 3부작이 각각 단품 블루레이로, 7월5일에는 <배트맨 비긴즈>와 <다크 나이트>의 블루레이+DVD 합본 스틸북이 출시된다.
5. 감히 지젝에게 물어보지 못한 것
슬라보예 지젝에게 직접 물어볼 수 있는 기회가 왔다. 6월27일 경희대 평화의 전당에서 강연이, 28일 건국대 새천년관에서 진중권, 이현우, 이택광, 박용준과 함께하는 토크 콘서트가 열린다. 신청은 아트앤스터디와 마인드브릿지 홈페이지에서.
6. 카카오톡으로 전화하자!
카카오톡이 무료 모바일 음성통화 시스템인 ‘보이스톡’을 내놨다. 이제 일일이 손가락으로 스마트폰을 꾹꾹 누르는 대신 보이스톡 버튼 하나면 그리운 이의 목소리를 마음 편히 들을 수 있다.
7. 유준상을 만나다
CGV 무비꼴라쥬 ‘이달의 배우’ 기획전의 6월 손님은 요즘 대세, 국민남편 유준상이다. 6월14일부터 27일까지 CGV압구정과 대학로에서 열리며 상영작은 <다른나라에서> <북촌방향>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이별>이다. 날짜는 미정이나 상영 전 유준상의 깜짝 미니콘서트도 예정돼 있다.
8. 환상의 숲으로 오세요
롯데월드 어드벤처 1층에 2000㎡ 규모의 국내 최대 실내 자연학습체험관 ‘환상의 숲’이 개관한다.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처럼 요정의 숲 터널을 탐험할 수 있고, 나비관은 동화 속 나라 같은 즐거움을 안긴다. 온 가족이 함께하는 유쾌한 에듀테인먼트.
9. 유세윤, 영화감독 되다
유세윤이 영화감독이 되기로 선언했다. 유세윤의 감독 도전기가 6월5일 Mnet에서 첫 방송됐다. 페이크다큐 <유세윤의 Art Video> 첫회엔 <화차>의 변영주 감독, 배우 김민준 등이 출연해 유세윤 감독을 지원사격했다. 물론 덕담이 아닌 악담으로. <씨네21>이 감독 유세윤을 인터뷰할 날도 머지않았다.
10. 미드 같은 한드
<싸인>의 김형식 PD와 김은희 작가가 다시 뭉쳤다는 것만으로도 귀가 솔깃했던 <유령>이 3회 만에 <아이두 아이두>를 앞지르고 <각시탈>을 바짝 뒤쫓으며 수목드라마의 강자로 우뚝 섰다. 소간지와 막강 제작진의 결합이 마지막까지 뒷심을 발휘할지 지켜볼 만할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