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버스타]
[류승범, 고준희] 나의 절친 같은 영화
2015-06-22
글 : 김성훈
사진 : 최성열
<나의 절친 악당들> 고준희 류승범

“연기를 잘하는 사람들과 함께 작업하면 영향을 많이 받는다. (류)승범 오빠로부터 많은 자극을 받았다.” (고준희) “전작에서 주로 남자배우들과 함께 작업하지 않았나. 그래서 여배우와 작업을 하고 싶었는데 이번 파트너가 고준희씨라서 좋았다. 여자를 좀더 알아가고 싶다는 점에서 좋은 시간이었다.”(류승범) 긴 말 필요 없이 호흡이 척척 맞았다. 촬영현장에서 “분위기가 화기애애했다”는 고준희의 말은 빈말이 아니었다. 6월25일 극장 개봉하는 임상수 감독의 신작 <나의 절친 악당들>에서 류승범과 고준희는 각각 지누와 나미를 연기했다. 돈과 권력을 갖춘 기업 회장(김주혁)을 감시하는, 정체불명의 조직에서 일하는 말단 직원 지누(류승범)는 회장 저택에서 나온 차를 쫓는다. 그 차가 사고를 당하면서 그곳에 출동한 레커차 운전사 나미(고준희)를 만나 거액이 든 가방을 손에 넣는다. 돈을 절반씩 나누기로 한 둘은 돈가방을 찾으려는 정체불명의 조직으로부터 쫓기는 신세가 된다. 류승범이 직접 선곡한 게리 클라크 주니어의 노래에 맞춰 표지는 일사천리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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