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트맨 대 슈퍼맨: 저스티스의 시작>이 극장가를 무서운 기세로 점령하고, <주토피아>가 역주행 돌풍을 불러일으키고 있는 요즘이다. 하지만 이러한 외화의 습격 가운데서도 주목할 만한 한국영화는 존재하는 법이다. 지난 2015년 서울독립영화제에서 대상을 수상한 박석영 감독의 <스틸 플라워>와 다양성영화 부문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한 최정열 감독의 <글로리데이>, 흡입력 있는 스릴러영화로 돌아온 이철하 감독의 <날, 보러와요>가 그들이다. 작품의 특성과 스펙트럼은 천자만별이지만 비수기 시즌의 한국 극장가를 더욱 다채롭게 만들어주는 이 영화들에 대한 관심을 잃지 않길 바라는 마음에서 세 작품의 감독과 배우들을 이 지면에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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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목할 만한 한국영화 세편을 말하다 - 박석영 감독의 <스틸 플라워>, 최정열 감독의 <글로리데이>, 이철하 감독의 <날, 보러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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