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 버튼이 돌아왔다. 랜섬 릭스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 <미스 페레그린과 이상한 아이들의 집>은 어느 모로 보나 팀 버튼이 만들어야 할 것 같은 영화다. 원작 소설은 단지 팀 버튼의 상상력과 특유의 표현을 덧씌우는 것과 다른, 세계를 바라보는 근본적인 시선이 일치하는 이야기다. 그간 평단의 평가와 흥행 측면에서 다소 아쉬운 행보를 보인 게 사실이지만 팀 버튼만큼 <비틀쥬스>(1988)를 만들던 그때나 지금이나 한결같은 감성으로 자신의 세계를 펼쳐나가고 있는 감독도 드물다. 신작 <미스 페레그린과 이상한 아이들의 집>은 아마도 팀 버튼의 영화 세계를 정리해볼 좋은 계기가 되어줄 것이다. 이에 <미스 페레그린과 이상한 아이들의 집> 개봉에 앞서 팀 버튼이 그동안매료되어온 대상들, 아이들을 통해 팀 버튼의 세계를 엿보기로 했다. 팀 버튼 영화 속 다양한 모습으로 등장하는 아이들의 모습도 살펴봤다. <미스 페레그린과 이상한 아이들의 집>을 관람하기 앞서 팀 버튼을 이해하는 데 좋은 길라잡이가 되어줄 것이다.
씨네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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