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의 계절에 찾아온 <특별시민>은 대선을 눈앞에 둔 5월 극장가에서 시의성만으로는 가장 우위를 선점하고 있는 한국영화다. “영화보다 현실이 더 극적이라 관객이 이 작품을 어떻게 받아들일지 모르겠다”는 제작진의 고민이 깊지만, 프로페셔널한 정치인의 옷을 입은 베테랑 배우들의 ‘썰전’을 지켜보는 것만으로도 <특별시민>은 충분히 흥미로운 영화다. 속을 알 수 없는 서울시장 3선 후보, 닳을 대로 닳은 정치 9단의 참모, 이제 막 진흙탕 싸움에 뛰어든 정치 신인을 최민식, 곽도원, 심은경이 연기한다는 점이 중요하다. 노련한 연기로는 의심의 여지가 없는 세 배우가 한 영화 속에 자리할 때 우리는 어떤 광경을 목격하게 될 것인가? 프로가 연기하는 프로의 세계에 대해 <특별시민>의 세 배우에게 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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