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석과 이견이 분분하다고 좋은 영화는 아니다. 하지만 좋은 영화는 반드시 영화를 둘러싼 말이 넘쳐난다. 드니 빌뇌브의 <블레이드 러너 2049>와 대런 애로노프스키의 <마더!>는 흥행과 별개로 어떤 방식으로든 좀더 이야기되어야 할 영화들이다. 누군가는 그 앞에 문제작이라는 팻말을 붙이기도 하고 누군가는 걸작이라며 칭송해 마지않을 것이다. 이것은 평가가 아니라 논의의 시작이다. 몇 마디 말과 몇편의 글로 전부를 갈음할 수는 없겠지만 앞으로 두고두고 이어질 이야기에 물꼬를 틔우는 심정으로, 송경원 기자와 이용철 평론가의 글을 부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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