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극장가 경쟁이 열기를 더해가고 있는 가운데 윤종빈 감독의 신작 <공작>이 8월 8일 개봉을 앞두고 몸을 풀고 있다. 지난 5월 칸국제영화제 미드나이트 스크리닝 부문에서 먼저 공개돼 국제적인 주목을 받은 바 있다. 잘 알려진 대로 <공작>은 안기부 대북 공작원 ‘흑금성’ 사건을 영화로 재구성한 작품이다. 윤종빈 감독이 실화를 재구성해 1980년대 풍경을 풍자하고 그려낸 적은 있지만(<범죄와의 전쟁: 나쁜 놈들 전성시대>(2011)), 실존 인물을 그대로 취해서 시대의 한복판으로 깊숙이 들어간 건 이번이 처음이다. 윤종빈 감독은 20년 전 일을 통해 지금 무슨 얘기를 하고 싶을까. 다음장부터 시원한 스파이 세계로 안내한다.
씨네21
검색
안전기획부 대북 공작원 ‘흑금성’ 실화를 바탕으로 한 윤종빈 감독의 <공작>, 긴 리뷰와 윤종빈 감독 인터뷰
관련 영화
관련 인물
최신기사
-
[인터뷰] 배우의 역할은 국경 너머에도 있다 TCCF 포럼 참석한 네명의 대만 배우 - 에스더 리우, 커시 우, 가진동, JC 린
-
[인터뷰] ‘할리우드에는 더 많은 아시아계 프로듀서들이 필요하다’, TCCF 피칭워크숍 멘토로 대만 찾은 미야가와 에리코 <쇼군> 프로듀서
-
[기획] 대만 콘텐츠의 현주소, 아시아 영상산업의 허브로 거듭나는 TCCF - 김소미 기자의 TCCF, 대만문화콘텐츠페스티벌 방문기
-
[비평] 춤추는 몸 뒤의 포옹, <아노라> 환상을 파는 대신 인간의 물성을 보여주다
-
[비평] 돌에 맞으면 아프다, <아노라>가 미국 성 노동자를 다루는 방식
-
[기획] 깊이, 옆에서, 다르게 <아노라> 읽기 - 사회학자와 영화평론가가 <아노라>를 보는 시선
-
[인터뷰] ‘좁은 도시 속 넓은 사랑’, 서울국제프라이드영화제 개막작 <모두 다 잘될 거야> 레이 영 감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