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네21 리뷰]
<극장판 뽀잉: 슈퍼 변신의 비밀> “나는 놀이터 구조대가 될 테야!”
2018-09-19
글 : 김성훈

스프링 목마인 뽀잉(전태열)은 놀이터 구조대가 되는 게 꿈이다. 놀이터 마을에 전학 온 것도 그래서다. 놀이터 구조대를 지휘하고 마을의 안전을 지키는 대장 엘루는 뽀잉에게 “진정한 구조대가 되려면 연습과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해준다. 하지만 마음이 급한 뽀잉은 천재 과학자인 하이에나 박사를 찾아가 슈퍼 변신을 하고 싶다고 말한다. 하지만 실험실에서 뽀잉의 실수로 공룡 장난감이 티라노 로봇으로 변하고, 마을은 위기에 빠진다. 회전놀이기구인 빙빙이(정영웅)와 구름사다리 몽바(홍소영), 두 놀이터 구조대는 티라노 로봇과 맞서기 위해 출동한다.

<극장판 뽀잉: 슈퍼 변신의 비밀>은 2013년 EBS에서 방영된 <놀이터 구조대 뽀잉> 시리즈의 극장판으로 방영 당시 <뽀롱뽀롱 뽀로로>와 <꼬마버스 타요>를 제치고 시청률 1위를 기록한 애니메이션이다. 이번 영화는 몽바와 빙빙이가 가진 변신 능력을 부러워하는 뽀잉을 통해 다른 사람이 가진 외모나 능력보다 자기 자신을 좀더 사랑하는 게 중요하다고 말한다.

뽀잉, 몽바, 빙빙이, 엘루 등 TV시리즈에서 많은 사랑을 받은 캐릭터는 큰 변함이 없어 익숙하다. 이 캐릭터들이 이야기 중간마다 등장하는 노래에 맞춰 춤을 추는 장면은 흥이 넘치고, 하이에나 박사가 고안한 슈퍼 변신은 재미있는 볼거리가 될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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