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를 보고 다섯번 울었다.”(김동완) 지난 6월 22일 <소리꾼> 언론배급시사가 끝난 뒤 스튜디오에 들어온 이봉근, 이유리, 김동완 세 사람은 영화에 대한 감흥이 가시지 않은 듯했다. 7월 1일 개봉하는 영화 <소리꾼>(감독 조정래)은 소리꾼 학규(이봉근)가 납치된 아내 간난(이유리)을 찾기 위해 전국 방방곡곡을 돌아다니며 소리를 하는 뮤지컬영화이자 로드무비다. 이야기 곳곳에 등장하는 명창 이봉근의 소리는 구수하고 시원해 권선징악 이야기에 생기를 불어넣는다. 아침부터 늦은 밤까지 빡빡한 홍보 일정을 소화하는데도 세 배우는 인터뷰 내내 웃음을 잃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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