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잎 (1996)
청소년 관람불가|101분|드라마
꽃잎
5월 광주, 총성 속에서 죽어가는 엄마를 버리고 도망친 15세 소녀. 그녀는 공사장 인부 장을 무조건 오빠라고 부르며 따라나선다. 깨지지 않는 침묵과 초점 잃은 시선, 무언가 무서운 일을 겪었던 것처럼 망가진 소녀의 몸은 장을 분노 속으로 몰아넣고, 소녀의 악몽에서 도망치고 싶은 장은 그녀를 무참히 학대하지만 차츰 소녀의 아픔과 슬픔 속으로 빨려 들어간다. 한편 의문사를 당한 친구의 여동생 소녀를 찾는 우리들은 방방곡곡을 헤매기 시작하지만 소녀의 모습은 어디에서도 찾을 수 없다. 그런 어느날 장은 무덤가를 헤매는 소녀를 지켜보게 된다. 무덤 앞에 앉은 소녀는 죽어가는 엄마의 손을 처절하게 뿌리치고 달아나야 했던 진실을 고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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