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매치기 (1959)
|75분|드라마, 범죄
소매치기
소매치기인 미셸은 타락한 세상에서는 자신의 범죄 역시 정당화된다고 믿으며 도둑질을 계속한다. 옆집에 사는 젊은 여인 잔느는 미셸의 병든 어머니를 돌봐주면서 그에게 애정과 연민을 느끼지만 미셸은 그녀의 애정을 거부한다. 그러던 중 결국 체포되어 감옥에 갇힌 미셸에게 잔느가 찾아오고, 감옥의 창살 속에서 미셸은 비로소 잔느에 대한 사랑을 깨닫는다. 부르주아의 세속적인 도덕률에 거부감을 갖고 있는 미셸은 소매치기를 함으로써, 즉 반사회적인 행동을 통해 우아함의 상태에 도달하려 한다. 결국 그의 깨달음은 자신이 진정 자유롭게 되기 위해서는 속박받아야 한다는 것으로 귀결된다. 도스토예프스키의 <죄와 벌>에 어렴풋이 근거를 두고 있는 영화로 한 젊은이의 구원에의 과정을 그리고 있지만, 소매치기 행위에 대한 치밀한 묘사 또한 극히 매력적이다. 도스토예프스키의 <죄와 벌>에서 영감을 얻어 만들어진 작품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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