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네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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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아 (1985)
0분 다큐멘터리
나치의 유태인 학살을 다룬 전쟁 다큐멘터리.
'쇼아'는 히브리어로 '절멸'을 의미한다. 제목이 암시하는 것은 나치에 의한 유태인 학살이다. 1925년생인 끌로드 란쯔만은 8년간의 촬영과 350시간 분의 인터뷰를 9시간이 넘는 '대작' 장편 다큐멘터리로 완성시켰다. 이 다큐멘터리는 뉴스 필름이나 당시의 기록 필름을 단 한 커트도 사용하지 않았다. 유태인 학살의 실상은 화면에 등장하는 인물들의 '말'로만 존재할 뿐이다. 강제수용소의 생존자들, 나치 협력자들, 그리고 학살 작업에 동원되었던 사람들은 고통스럽게 그 들의 과거를 카메라 앞에 드러내는데, 그들 한명 한 명의 고통스런 체험이 그들이 말속에 들어 있다. '보는'영화가 아닌, '체험'으로서의 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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