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를 기울이면>
귀를 기울이면 (1995)
전체 관람가|111분|드라마, 멜로·로맨스, 애니메이션, 판타지
귀를 기울이면
“당신의 첫 사랑은 언제였습니까…?” 당신의 풋풋한 첫 사랑이 다시 시작됩니다! “아마사와 세이지… 그 사람은 누굴까?” 내 이름은 ‘시즈쿠’, 중학교 3학년 졸업반이에요. 내년이면 고등학교에도 진학해야 하고 시험공부도 해야 하지만 아직 먼 이야기만 같아요. 윽~ 이렇게 머리가 복잡할 땐 시원한 도서관에서 책이나 읽는 게 좋은데… 오늘도 도서관에서 빌린 책을 펼쳐 들었는데, 얼마 전 다른 책의 대출카드에서 봤던 ‘세이지’란 이름이 또 적혀있는 거 있죠.. 얼굴도 나이도 모르지만 자꾸 그 사람이 궁금해져요. “너, 글 쓰는 건 포기하는 게 좋겠어!” 어느 날, 학교에서 보고 싶던 책을 빌려 집으로 돌아가던 전 깜빡 잊고 벤치에 빌린 책을 놓고 왔지 뭐에요. 정신 없이 학교로 돌아갔더니 웬 잘생긴 남자 애가 그 책을 보고 있는 거에요. 하지만 제 환상은 곧 산산히 깨져 버리고 말았죠. 책 사이에 꽂아 놓았던 제 시를 보고 그 녀석이 글 쓰는 건 포기하라며 비웃는 거 있죠. 나쁜 자식!! “뭐?! 네가 세이지라구?” 근데, 그 건방진 남자 애를 오늘 또 만났지 뭐에요. 얼마 전에 갔었던 신기한 골동품 점의 손자라나요. 근데 그 애 이름이 ‘세이지’라는 거 있죠. 그렇게 제가 만나고 싶었던 ‘세이지’가 이렇게 가까이에 있었다니… 근데 ‘세이지’는 곧 이탈리아로 유학을 떠난대요. 전 어떻게 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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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 20자평

  • ‘콘크리트 로드’에 새긴 꿈과 사랑
  • 첫사랑과 함께 찾아온 삶에 대한 책임감
  • ‘순수’라는 감성을 느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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