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늘 선을 넘지.” 제24회 전주국제영화제(이하 전주영화제)가 예술의 본질을 담은 슬로건과 함께 축제의 장을 열었다. 영화제를 찾은 관객과 국내외 게스트들은 마스크를 벗고 전주 영화의 거리를 활보하며 4년 만에 활기를 되찾은 축제의 열기를 즐겼다. 무엇보다 개막작 <토리와 로키타>를 연출한 다르덴 형제를 비롯한 해외 게스트들의 내한은 코로나19 이후 침체됐던 영화제가 다시 정상 궤도에 올라왔다는 것을 단단히 증명했다. 올해 전주영화제를 찾은 국내외 영화인들과 <씨네21>이 만났던 시간을 먼저 전한다. 한국경쟁 부문 대상을 수상한 <당신으로부터>의 신동민 감독을 비롯한 한국영화 감독 및 배우들의 인터뷰는 1406호에 실린다.
*이어지는 기사에서 전주국제영화제 영화인들과의 인터뷰가 계속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