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2]
[기획] ‘우리들의 학창시절’, <스터디그룹>의 배우들을 만나다
2025-02-28
사진 : 백종헌
차우민, 윤상정, 이종현, 신수현, 공도유, 홍민기(왼쪽부터).

공부하기 위해선 주먹을 휘두를 수밖에 없다. 이 모순이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스터디그룹> 속 ‘스터디그룹’의 기본 전제다. 동명의 웹툰이 바탕이 된 <스터디그룹>은 가민(황민현)의 내레이션과 함께 시작한다. 공부를 잘하고 싶지만 싸움 외엔 영 재능이 없는 가민은 내신을 위해 유성공고로 진학했다. 유성공고는 학업 분위기가 좋지 않기로 악명 높은데, 조폭 연백파의 수장 피연백의 아들 한울(차우민)의 주도로 학생 모두가 싸움 서열 앱을 깔고 더 높은 순위로 올라가기 위해 빈번하게 폭력을 저지르기 때문이다. 그런 와중에도 가민은 평범하게 공부하며 친구들과 우정을 쌓고 싶어 하는 네명의 친구들을 모은다. 전교 1~2등을 다투는 세현(이종현), 부당한 상황을 좌시하지 않는 지우(신수현), 스스로 ‘찐따’라 칭하지만 실은 담대한 내면을 지닌 희원(윤상정), 친구를 만나기 위해 반드시 싸움 실력을 올려야 하는 이준(공도유)이 그들이다. 그리고 스터디그룹 멤버는 아니지만 자신의 어머니를 살해한 범인을 찾으려는 건엽(홍민기)도 종종 이들과 함께한다. 1월23일부터 2화씩 공개되던 <스터디그룹>이 마침내 10화의 여정을 마무리지었다. 다음을 기약하듯 끝을 맺은 <스터디그룹>이 출연 배우들에겐 어떤 기억으로 남아 있을까. <씨네21>이 만난 차우민, 이종현, 신수현, 윤상정, 공도유, 홍민기 배우는 유성공고의 비하인드 스토리에 관해 상세하게 들려주었다.

*이어지는 기사에서 스터디그룹 차우민, 이종현, 신수현, 윤상정, 공도유, 홍민기 배우와의 인터뷰가 계속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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