액션영화광 오승욱 감독의 우울하고 감상적인 60년대 말 70년대 초 한국 액션영화 자습서
한국영상자료원은 오는 2월12일(목)부터 2월19일(목)까지 8일간 한국영상자료원 시사실에서 60년대 후반부터 70년대 중반까지 한국 액션영화의 대표작을 모아 상영하는 행사를 갖는다. “한국액션영화시리즈 I/ 의리의 사나이”라는 제목으로 개최되는 이번 행사에는 이만희 감독의 <원점>, 임권택 감독의 <원한의 거리에 눈이 내린다>, 김효천 감독의 <팔도 사나이>, 박노식 감독의 <악인이여 지옥행 급행열차를 타라> 등 15편이 매일 3편씩 상영될 예정. 제목부터 심상치 않은 이들 영화를 기억하는 이는 많지 않지만 액션영화광으로 널리 알려진 오승욱 감독은 이 영화들을 재발견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소년 시절, 그에게 영화의 꿈과 매력이 무엇인지 가르쳐주었던 영화들, 오승욱 감독은 그 영화들에 대한 기억을 일목요연한 4장의 핵심정리로 요약한다. 당장 그 영화들이 보고 싶어 견딜 수 없게 만드는 오승욱 감독의 ‘한국 액션영화 자습서’를 여기 공개한다.
□ 일시: 2004. 2. 12(목) ~ 2. 19(목)
□ 장소 : 한국영상자료원 시사실
□ 문의: (02)521-3147 (내선 1번) 및 자료원 홈페이지 (www.koreafilm.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