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1]
매혹하는 영화들 <매혹당한 사람들> <혹성탈출: 종의 전쟁> <아토믹 블론드> <안녕 히어로>
2017-09-04
글 : 씨네21 취재팀
임수연 기자의 <매혹당한 사람들> 송경원 기자의 <혹성탈출: 종의 전쟁> 김현수 기자의 <아토믹 블론드> 정지혜 기자의 <안녕 히어로>

이번 특집은 <씨네21>이 매혹당한 영화들에 대한 기록이다. 소피아 코폴라의 <매혹당한 사람들>은 태생적으로 돈 시겔 연출, 클린트 이스트우드 주연의 <매혹당한 사람들>(1971)과 비교될 수밖에 없는 작품이다. 칸국제영화제에서 역대 두 번째로 여성이 감독상을 받았을 뿐만 아니라, 2017년에 리메이크되어야 할 이유를 설득해내는 독자적인 가치를 가진 작품이다. 몇개의 키워드로 원작과 비교해봤다. <혹성탈출: 종의 전쟁>을 통해서는 영화와 실제, 재현과 허구의 관계에 대해 의미 있는 질문을 던져보고자 한다. 1980년 무렵 탄생한 이래 30여년 만에 CG는 필름과는 전혀 다른 곳으로 영화를 데려가는 중이다. <아토믹 블론드>는 흥미로운 장르영화로서 음악과 액션이 동시에 눈과 귀를 연타로 때리는 감각적인 유희의 시간을 제공한다. 조지 마이클의 <Father Figure>, 디페시 모드의 <Behind the Wheel> 등 6개의 사운드트랙을 중심으로 영화를 해부해본다. 마지막은 성적소수문화인권연대 연분홍치마 소속 한영희 감독이 만든, 쌍용자동차 해고 노동자 복직 투쟁 관련 첫 번째 다큐멘터리 <안녕 히어로>다. 무엇보다 쌍용자동차 복직 투쟁은 해고 노동자가 스스로 목숨을 끊거나 해고 노동자의 가족까지 병으로 숨지는 비극이 계속된 경우다. 해고 당사자뿐 아니라 해고자 가족이 해고와 복직 투쟁을 곁에서 함께하며 어떤 심정이고 어떤 상태였을지 미루어 짐작하게 한다. 이처럼 서로 다른 영화들을 서로 다른 방식으로 풀어보았다. 물론 모두 보기를 권하는 작품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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