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가 점점 투자, 제작 모두 ‘안전빵’으로 가고 있다. 데이터로 판단하는 거다. 그러다 보니 거기서 벗어난 소재는 아예 개발이 안 되고, 접근도 안 됐다. 우리 영화는 결국 관객이 판단하겠지만 결과는 예측 불허다. 기다릴 뿐이다.” 백윤식, 성동일 버디무비가 시장에서 가지는 특이함과 경쟁력에 대해 백윤식 배우는 이렇게 답변했다. <반드시 잡는다>는 30년 전과 똑같은 연쇄살인이 일어난 지방도시 아리동이 배경이다. 70대 노인과 50대 형사가 의기투합해 사건을 해결해나가는 범죄 액션 스릴러다. 비록 늙고 힘이 빠졌지만 마치 서부의 카우보이라도 된양 살인범을 잡기 위해 이들이 달린다. 액션, 연기 내공 둘이 합쳐 도저히 가늠할 수 없을 정도의 합이 나오는 백윤식, 성동일 두 배우에게 그들이 잡고자 한 것이 무엇인지 물었다.
씨네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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