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2]
<82년생 김지영>에 대한 세편의 글을 만나다 ①~③
2019-11-21
글 : 씨네21 취재팀
대현씨 그러면 안돼

11월 13일 현재 <82년생 김지영>은 관객수 330만명을 넘어섰다. 현실적이고 평범한 캐릭터와 내용을 담은 영화가 논쟁의 대상이 되었다가 화제의 중심에 섰다가 흥행까지 이어가고있다. <씨네21>은 영화 개봉 즈음부터 영화의 의미와 논란 정리, 주요 배우들의 인터뷰 특집을 진행했다. 이쯤에선 영화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듣는 것이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조남주 작가의 원작 소설을 출간한 출판사에서 문학편집자로 일하는 서효인 시인은 대현 캐릭터를 중심으로 소설과 영화의 갈림길을 들여다보았고, 송형국 영화평론가는 ‘선량한 차별주의자’ 대현을 통해 개인적인 것과 정치적인 것의 차이를 이야기한다. 1982년생 아내와 32개월짜리 딸이 있는 <씨네21> 김성훈 기자는 자신의 육아 경험을 바탕으로 영화와 현실의 차이를 말한다. 공통적으로 대현을 중심으로 글을 써나가지만 거기서 읽어내는 주제는 또 다르다. 비슷한 듯 다른 세편의 글을 함께 싣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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