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실은 종종 축소화된 사회의 인간 실험실처럼 보인다. 다양한 가치관을 가진 사람들이 좋든 싫든 한 공간에서 부대끼며 관계를 맺고, 특히 한국에서는 획일화된 규칙을 강요하며 자유를 제한한다. 때문에 좀비 바이러스가 창궐하는 가상의 재난 상황에서 변모하는 인간관계와 심리의 양상을 펼쳐 보이기에 무척 매혹적인 공간이 될 수 있다. 1월28일 넷플릭스에서 공개된 <지금 우리 학교는>은 신인배우들을 캐스팅해 이 날카로운 지옥도를 시청자들에게 더욱 실감나게 조감한다. 진짜 극중 캐릭터처럼 인지될 수 있는 도화지 같은 매력을 가진 배우들인지라 시리즈의 화제성과 함께 새로운 스타의 탄생을 기대케 한다. 가장 반짝이는 청춘의 시간을 <지금 우리 학교는>의 현장과 함께했던 박지후, 윤찬영, 조이현, 로몬, 유인수, 이유미, 임재혁을 만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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핏빛 교실의 빛나는 청춘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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