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있는 이야기를 찾는 소설 독자들이든, 경이로운 비주얼을 빚어낼 새로운 스토리를 찾는 영화, 드라마 제작자들이든 한국 SF를 주목하고 있다. <씨네21>이 인터뷰를 위해 만난 4인의 SF소설가 천선란, 심너울, 이경희, 황모과의 소설 다수는 이미 영상화되었거나, 영상화 판권이 팔린 상태다. 4인 모두 영화나 드라마의 대본을 쓰거나, 대본 관련 각색 작업 등을 진행 중이기도 하다. 이야기꾼으로서의 SF작가의 어떤 측면이 이런 뜨거운 관심으로 이어지는 것일까. 한 가지는 분명하다. 이들 모두 몹시 근면한 동시에 손 빠른 창작자들이라는 것이다. 비슷한 시기에 데뷔한 이 네 작가는 최근 3년 사이에 장편, 단편집, 앤솔러지 등으로 한해에도 몇편씩 새 작품을 선보이는 중이다. 이 작가들이 지닌 상상의 원동력이 무엇인지, 나아가 앞으로의 계획은 어떻게 되는지 고루 들었다. 당신이 SF소설에 입문하기에 이보다 더 좋은 때는 없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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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나서 반가워요. 당신을 기다렸어요." (천선란 작가의 단편소설 <레시>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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