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상속의 그대 (2013)
청소년 관람불가|110분|멜로·로맨스
환상속의 그대
이별을 준비하지 않았던 사람들의 이야기, 2013 인생의 멜로 <환상속의 그대> 누가 봐도 사랑스러운 연인 차경(한예리)과 혁근(이희준). 첫만남부터 혁근을 사랑했지만 우정을 위해 마음을 감춰온 차경의 오랜 절친 기옥(이영진). 작은 질투 이외엔 아무 문제도 없을 것 같던 세 사람에게 그들의 일상을 송두리째 무너뜨리는 차경의 갑작스러운 죽음이 찾아온다. 1년의 시간이 지나도 혁근은 차경은 죽은 게 아니라 조금 늦는 것뿐이라고, 현실을 받아들이지 못한 채 살아간다. 기옥은 상처가 다 나은 것처럼 행동하며 혁근을 향한 오랜 마음을 조금 움직여 본다. 그러던 어느 날 혁근과 기옥의 환상 속에 머물던 차경이 그들 앞에 모습을 나타내고, 상처받은 세 사람의 기억과 일상은 누구도 예측하지 못한 방향으로 내달리기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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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 20자평

  • 상실과 애도에 바치는 아름답고 먹먹한 멜로, 혹은 호러
  • 죄책감과 상실감이 자아내는 기묘한 환상에 대하여
  • 현실에 탄성, 환상에 탄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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