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의 인천에서 제10회 디아스포라영화제가 개최된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지난 2년간 규모를 축소하고 CGV인천연수점으로 장소를 옮겨 개최해야 했으나,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되면서 다시 인천아트플랫폼으로 거점을 옮겼다. 올해는 5월20일부터 24일까지 5일간 개막작 <빠마(Perm)>를 비롯해 전세계 31개국에서 출품된 총 63편의 영화를 만날 수 있다. <씨네21>은 디아스포라영화제의 10주년을 기념해 영화제의 지난 역사를 정리하고 앞으로의 미래를 가늠해보는 자리를 마련했다. 먼저 디아스포라영화제를 주관하는 인천광역시영상위원회의 이원석 위원장, 2018년 이후로 개막식 사회를 진행한 조민수 배우를 만나 영화제에 대한 이들의 포부와 애정에 관해 들었다. 또한 영화제의 살림을 맡아온 이혁상 프로그래머와 영화제와 인연이 깊은 김아영 현대미술가, 이동윤 영화평론가, 정지은 디아스포라영화제 자문위원과 함께 디아스포라의 주제의식, 그리고 영화제가 나아가야 할 길에 관해 논했다. 디아스포라의 도시 인천에서 다시, 영화의 축제가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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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아스포라의 도시, 인천에서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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