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네21 리뷰]
[리뷰] 20년이 지나도 설레는 포켓몬과의 만남, 힘찬 이별, <극장판 포켓몬스터 AG: 뮤와 파동의 용사 루카리오>
2025-01-22
글 : 이우빈

인간과 포켓몬이 어울려 사는 세계, 포켓몬 마스터를 꿈꾸는 소년 지우(이선호)는 로타마을에서 열리는 포켓몬 배틀 대회에 참가해 ‘파동의 용사’로 인정받는다. 이윽고 지우가 지닌 신비한 파동의 힘이 먼 옛날 봉인되었던 포켓몬 루카리오를 깨운다. 그러던 중 로타마을 근처 ‘세계가 시작하는 나무’에 사는 환상의 포켓몬 뮤가 나타나 지우의 파트너 포켓몬인 피카츄를 데리고 사라져버린다. 지우와 친구들, 루카리오는 피카츄를 찾으러 떠나고 ‘세계가 시작하는 나무’에 얽혀 있는 뮤와 루카리오의 비밀을 알게 된다. 메가 IP <포켓몬스터> 시리즈의 8번째 극장판으로 인간과 포켓몬 사이의 내적인 유대 관계를 강조하는 이야기다. 인간에게 상처받았던 루카리오가 지우와 피카츄의 깊은 우정에 감응하는 과정이 주로 그려진다. 포켓몬들의 귀여움 그리고 우정과 감동까지 <포켓몬스터> 시리즈 특유의 여러 정수가 담겨 있다. 4K UHD로 리마스터링되어 국내 첫 극장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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