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가보다 달콤한 설 연휴가 시작된다. 이번엔 화·수·목요일이 빨간 날. 스케줄 조절을 잘하면 일주일 쉬는 건 문제없을 터. 하지만 바쁜 일상에 또는 가벼운 주머니에 또는 눈에 밟히는 가족들 때문에 어떤 계획도 못 세웠다고요? 여기 돈도, 막히는 길도, 붐비는 인파도 걱정없는 <씨네21>의 특별 프로그램이 있다. 여행을 원하는 자, 책을 손에 들어라. 서울 도심부터 유럽, 미국, 알프스 산맥까지 간다. DVD를 즐겨본다면 DVD 타이틀의 명품, 크라이테리언 컬렉션을 찾아보자. 구하기는 힘들지만 크라이테리언의 명성은 알아두기만 해도 어디랴. 순정만화 팬이라면 80년대 김혜린, 김진, 신일숙, 강경옥으로 시작된 한국 순정만화의 역사를 되돌아보자. 명절이니만큼 그동안 무심했던 가족에게 ‘미안하다, 사랑한다’ 표현합시다. 가족용 비디오 게임을 하면서. 편집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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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으로 떠나는 세계여행, 명품 DVD 크라이테리언, 순정만화의 역사, 가족용 비디오 게임 콜렉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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