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53 <플레이보이> 창간
1956 <그리고, 신은 여자를 창조했다>(로제 바댕) 발표. 가톨릭계 중심으로 반대 여론 거세
1959 최초의 소프트코어 영화 <불멸의 티즈씨>(러스 메이어) 발표
1965 <펜트하우스> 창간. <플레이보이>와 차별성을 가지기 위해 창간 초기부터 여성의 성기와 음모를 적나라하게 노출시켰다.
1966 <나, 여성> 미국 개봉
1967 <졸업>(마이크 니콜스> 발표, <나는 궁금하다> 미국 개봉
1969 <이지 라이더>(데니스 호퍼), <미드나잇 카우보이>(존 슐레진저) 발표
1970 샌프란시스코와 뉴욕의 상업영화관에서 처음 상영된 하드코어 영화 <모나>(빌 오스코) 발표
1971 “가장 친절하고 자연스러운 포르노”(리처드 콜리스) <스쿨 걸>(폴 거버) 발표
1972 최초로 미국 전역 동시개봉한 하드코어 영화 <목구멍 깊숙이>(제라드 다미아노), <녹색 문 뒤에서>(미첼 형제) 발표. <파리에서의 마지막 탱고>(베르나르도 베르톨루치) 미국 소개. 존 홈스, 조니 와드로 이름 바꾸고 첫 ‘조니 와드 시리즈’ <연꽃의 육체> 발표. 조니 와드 시리즈는 포르노 산업에서 스타시스템의 출발점으로 간주된다. 그는 ‘가장 큰 페니스를 가진 남자배우’로 알려졌는데, 그의 남성 사이즈에 관해서는 12.5인치에서 18인치까지 다양한 의견이 나왔다. 폴 토머스 앤더슨은 그를 소재로 <부기 나이트>를 만들었다.
1973 <존스양 안의 악마>(제라드 다미아노) 발표. 포르노업계의 거물 루벤 스터먼, 핍쇼 부스 개발. 이 기계는 동전을 넣고 버튼을 누르면 2개 또는 4개의 프로젝터를 고르라고 지시하고, 그중 하나를 고르면 8mm 또는 슈퍼8mm 프로젝터가 돌아가게끔 돼 있다. 미국 전역에 뿌려놓은 그의 핍쇼 부스는 하루에 200만달러씩 벌어들였고, 이중 상당액은 마피아 감비노 패밀리에 들어갔다. 닉슨 사임.
1974 <엠마누엘>(쥐스트 재킨) 발표. <허슬러> 창간. 래리 플린트가 운영하던 스트립클럽의 광고지를 확장한 형태였던 이 잡지는 그 어느 잡지보다 여성의 성기를 많이 노출시킨 것으로 악명 높았다. 한때 이 잡지 발행부수는 300만부에 달했다.
1975 <르네의 사생활>(쥐스트 재킨) 발표. 포르노 스타였던 샤론 미첼, 뉴욕 48번가의 ‘멜로디’ 무대에 서다. 미첼은 ‘포르노 스타’라는 딱지를 달고 벌레스크(저속한 소극이나 스트립쇼) 무대에 섰던 인물이다. 75년부터 77년까지 포르노 배우들은 기존 무용수들을 몰아내고 뉴욕 벌레스크 무대를 장악했다.
1976 <살로, 소돔의 120일>(피에르 파올로 파졸리니), <감각의 제국>(오시마 나기사), <인서츠>(존 바이럼) 발표. 연방검사 래리 패리시, <목구멍 깊숙이> 제작진과 배급자 등 117명을 무더기 기소. 지미 카터 취임.
1977 <목구멍 깊숙이> 재판 결과 발표. 8명이 음란죄로 처벌돼. 코카인이 뉴욕을 강타하면서 포르노 산업 종사자 상당수가 코카인에 중독됨. 가정용 비디오테이프 재생기 발매.
1978 세카가 출연한 <드라큘라 썩스> 발표. 세카는 드물게 마약에 빠지지 않은 포르노 배우로서 급부상하기 시작함. 그녀는 막 출시되고 있던 고급 비디오테이프의 주인공이 됐고, 존 홈스와 커플로 여러 작품을 촬영했다. 팬들의 인기 덕분에 시장에서 살아남았던 드문 포르노 배우. <데비 더스 댈러스> 발표. 한국에는 <달라스 카우걸스>로 알려진 이 영화는 당시 폭발적인 인기를 얻었고 수많은 속편이 만들어졌고, 2002년에는 오프 브로드웨이 뮤지컬로 제작됐다.
1979 <칼리귤라>(틴토 브라스) 발표.
1980 로널드 레이건 취임. FBI, 영화 불법복제와 포르노그래피 배급 혐의로 10개주에서 55명 기소. 체포 과정에서 포르노 업계의 거물 중 하나인 미키 자파라노, 심장마비로 사망. 그는 마피아 패밀리 사이의 상충되는 이해를 조정하는 인물이었으나 사망함으로써 위기감 고조. 린다 러브레이스의 회고록 <시련> 출간.
1981 원더랜드라 불리는 갱단 멤버 4명, 한 나이트클럽에서 살해당해. 존 홈스 살인 관련 혐의로 체포돼. 존 홈스(조니 와드)는 70년대 중반 마약에 중독돼 폐인처럼 생활하다가 원더랜드 갱단에 갱인 에디 내시의 집을 털라고 정보를 줬다. 그리고 이틀 뒤 에디 내시는 피의 보복을 감행했다. 존 홈스는 결국 무혐의로 석방됐지만, 그의 역할은 여전히 미스터리다.
1982 본격적인 비디오 시대 개막. 비디오 포르노 초기 최고 스타는 진저 린이었다. 음란물 유통 혐의로 기소됐던 루벤 스터먼 무혐의로 석방. 조 페라이노, 괴한에게 산탄총으로 사살당해.
1984 AIDS 확산일로. 수많은 남자배우들이 AIDS 환자로 판명나기 시작했다. 남녀의 섹스 장면에서는 콘돔을 끼는 게 용인되고 있었으나, 남성간의 관계에서는 인정되지 않았던 게 한 요인으로 주장됐다. 이때부터 포르노에 콘돔시대가 확실히 도래했다. <허슬러>, 보수적 목사 제리 폴웰을 등장시켜 선정적인 술 광고 게재. 폴웰은 바로 명예훼손으로 플린트를 고소했다.
1985 캘리포니아의 한 지방에서 하드코어 영화 프로듀서를 포주 역할을 했다는 혐의로 기소. 검사에 따르면 섹스를 한 대가로 돈을 받는 것은 매춘이라고 주장했다. 레이건 정부, 포르노의 유해성을 조사하기 위해 미즈위원회를 구성.
1986 로스앤젤레스 지방검사, 미성년자를 음란물에 출연시킨 혐의로 여러 명의 포르노 제작자를 기소해. 이미 75편에 출연한 포르노 스타 트레이시 로즈가 그해 5월에야 18살이 된 것으로 밝혀졌다. 제작자들은 그녀의 위조된 신분증을 믿을 수밖에 없었다고 주장했다. ‘포르노 업자들을 물먹였다’는 이유로 이후 포르노 업계에서 퇴출된 트레이시 로즈는 존 워터스의 <크라이 베이비>나 <블레이드> 같은 영화에 간신히 얼굴을 내밀고 있다. 또 하나의 업계 거물 로버트 디비, 실종. 누군가는 “디비는 지미 호파와 점심을 먹고 있을 것”이라며 마피아에 희생됐음을 주장했다.
1987 연방대법원, 래리 플린트 무혐의 판결. ‘언론의 자유가 헌법에 보장돼 있는 만큼 언론 보도로 인한 감정적 고통에 대해 책임질 필요는 없다’는 내용이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