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청춘에게 고함>이 로카르노국제영화제에서 2관왕에 올랐다. 김영남 감독의 장편 데뷔작인 <내 청춘에게 고함>은 지난 8월12일 막을 내린 제59회 로카르노국제영화제에서 국제영화평론가연맹의 국제비평가상과 아시아영화진흥기구의 넷팩상을 받았다. 국제비평가상 심사위원단은 "장편 데뷔작으로서는 드물게 성숙한 시각과 현대적 영화언어를 구사한다. 특히 관객에게 강한 영향을 줄 만큼 감독의 진지한 시각이 잘 느껴진다"는 말로 <내 청춘에게 고함>의 국제비평가상 선정 이유를 밝혔다.
한편 서울 필름포럼에서 장기 상영중인 <내 청춘에게 고함>은 상영 28일째인 지난 8월10일로 관객수 1만명을 돌파했다. 이같은 성적은 전국 10개관 미만의 소규모 배급을 한 한국영화로서는 <송환>이후 2년만의 성과다. 제작사인 이모션픽처스는 "더 좋은 성적을 기대할 수 있었지만 배급의 어려움으로 인해 큰 성과를 거두지 못했다"고 분석했다. <내 청춘에게 고함>은 관객 1만명 돌파 기념으로 관객들에게 영화제목이 들어간 핸드폰 액정 클리너와 머그컵을 선물할 예정이다.
씨네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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