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1]
강아지와 고양이의 시네마천국♬♪
2012-03-20
글 : 강병진
글 : 이주현
글 : 이후경 (영화평론가)
글 : 남민영 (객원기자)
사진 : 최성열
<아티스트>의 어기부터 <하울링>의 질풍이까지 동물배우들의 열연 우리를 매혹시키는 동물연기의 진경을 찾아나서다

2012년 1/4분기는 동물배우 연대기의 한 챕터를 채울 게 분명하다. 관객은 스타의 얼굴보다 동물의 표정과 행동에 더 크게 반응하는 자신을 발견하는 중이다. <아티스트>의 어기가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지정좌석을 배정받을 만큼 신드롬을 일으켰고, <워 호스>는 명마 조이의 여정으로 관객을 감동시켰으며 한국에서는 <하울링>의 질풍이가 사람배우 못지않은 스타덤에 올랐다. 이 밖에도 <비기너스> <휴고> <우리는 동물원을 샀다> 등 동물배우가 작품의 이야기와 정서에 어떤 역할을 하는지 보여주는 작품들이 넘쳐났다. <틴틴: 유니콘호의 비밀> <빅 미라클> <더 그레이> 등 실제 동물이 아닌 다른 방식으로 동물캐릭터를 만든 영화들도 사례에 포함될 것이다. 가히 전 지구적이라고 할 만한 동물배우들의 전성시대를 맞아 한국의 동물배우들은 어떻게 살고 있는지 궁금했다. 그들과 그들을 훈련시키는 조련사들에게 질문을 던졌다. 최근에 관객과 만난 동물배우들과 그들의 연기를 분석했고, 만화가 올드독이 동물배우에 대한 단상을 그려보냈다. 휴일 오전을 즐겁게 해주는 TV 동물프로그램과는 조금 다른 이야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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