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스텔라>는 SF영화다. 다만 사이언스 픽션(Science Fiction)이 아니라 사이언스 팩트(Science Fact)로 읽고 싶어 하는 관객도 적지 않다는 점이 흥미롭다. 단순히 우주를 정밀히 재현한 영화인가, 아니면 과학의 영화적 증명인가. ‘우주교양다큐멘터리’라는 별명은 좋은 의미든 나쁜 의미든 <인터스텔라>가 도달한 성취가 어디에 방점이 찍혀 있는지 분명히 알려준다. 그래서 물었다. <인터스텔라>는 정말 우주를 사실적으로 그렸을까. 이 영화는 우리가 생각하는 만큼 충분히 과학적인가. 우리는 <인터스텔라>가 재현한 어떤 과학적 사실에 열광하는가. 물리학, 천문학, 로봇공학자에게 <인터스텔라>의 성취와 오류에 대한 답을 구했다. 지난 11월10일 상하이에서 열린 <인터스텔라> 아시아 기자회견에서 전해온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과 제작자, 두 주연배우의 설명도 함께 보탠다. “우리는 답을 찾을 것이다. 늘 그랬듯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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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스텔라>가 던진 과학적 질문에 대한 진짜 과학자들의 견해와 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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