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1]
할리우드 프로덕션 디자인의 최전선
2014-12-09
글 : 씨네21 취재팀
<호빗> 시리즈 댄 헤나, <인터스텔라> <다크 나이트> 네이선 크롤리, <엑소더스 : 신들과 왕들> <트론 : 새로운 시작> 대런 길포드,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 <노예 12년> 애덤 스톡하우젠
<호빗 : 스마우그의 폐허>

영화의 상상력이 현실을 압도하는 수많은 사례들이 있다. 지난 20세기의 전설적인 프로덕션 디자이너 시드 미드가 창조해낸 <블레이드 러너>와 <에이리언>의 세계가 수많은 산업 디자이너와 과학자들에게 영감을 주었다는 점은 너무나 잘 알려진 사실이다. 얼마 전에는 크리스토퍼 놀란과 <인터스텔라>의 제작진이 구현한 우주선과 웜홀의 모습이 세간의 화제가 되기도 했다. 현실보다 더 그럴듯한, 어떤 경우에는 현실에 앞서 미래의 비전을 제안하기도 하는, 영화 속 허구의 세계를 창조하는 장인들. 그들을 프로덕션 디자이너라고 부른다. 예리한 감각과 날카로운 상상력으로 무장한 채 기술과 자본력의 최전선에 위치한 할리우드에서 지금 현재 가장 주목할 만한 성과를 내고 있는 다섯명의 프로덕션 디자이너를 선정해 그들의 필모그래피와 개성을 자세히 들여다보았다. 더불어 그 면모가 궁금한, 프로덕션 디자인이 기대되는 향후 개봉작들도 함께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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