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절이 하 수상하다. 그만큼 독립영화계는 목소리를 낼 일이 많았다. 독립성을 침해당한 부산국제영화제 사태와 관련해서, 박근혜 퇴진과 문화체육관광부 및 영화진흥위원회 개혁에 대해서, 독립영화인들은 정의로운 가치를 지켜내기 위한 목소리를 냈다. 용산참사와 세월호 참사를 기억하기 위한 움직임도 여전했다. 그런 가운데 <귀향> <자백> <우리들> 같은 영화들이 뜨거운 사랑을 받으며 독립영화의 건재함을 과시했다. 2016년 달력이 한장 남은 지금, 올해의 독립영화와 올해의 독립영화계 이슈들을 정리했다. <스틸 플라워> 박석영 감독, <우리들> 윤가은 감독, <걷기왕> 백승화 감독의 대담과 ‘서울독립영화제 2016’ 상영작 소개도 놓치지 마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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