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더우먼> <악녀> <옥자> 등이 잇달아 개봉하면서 여전사란 키워드를 자주 접하게 된다. 굳이 전사 앞에 ‘여’를 붙여 구분하려는 접두어 따위 불필요하다 싶다가도 여성 액션 캐릭터들의 계보를 가만히 살펴보고 나니 적절한 표현 같다. 나누고 배척하는 의미에서가 아니라 특별한 가치를 부여하는 말처럼 들렸기 때문이다. 여전사들은 대개 남성들의 전유물로 여겨진 전투를 새로운 방식으로 수행한다. 세상과 싸우는 전사이자 고정관념에 균열을 낸 혁명가이며 스스로 쟁취하는 주체적인 사람들. 무엇과 싸울 것인지 질문하는 그녀들은 여전사로 불려 마땅하다. <씨네21>에서는 여성 액션영화 50편을 골라 기억할 만한 여전사들을 꼽았다. 한번에 담기에 무리가 있을 정도로 많은 여성 액션 캐릭터들이 있어 부득이하게 작품과 캐릭터 중심으로 뽑되 해당 캐릭터를 연기한 배우의 다른 역할들도 함께 모아 담았다. 50인의 여성 액션 캐릭터에 미처 담지 못한 아시아와 한국의 숨은 여성 액션배우 계보, 할리우드의 숨은 여성 액션배우와 스턴트맨의 역사도 덧붙인다. 바야흐로 여성 액션영화 시대다.
씨네21
검색
<씨네21> 이 꼽은 영화 속 최고의 여성 액션 캐릭터/배우 50
이어지는 기사
- [스페셜] 여성 액션의 시대여, 오라!
- [스페셜] <씨네21> 이 꼽은 영화 속 최고의 여성 액션 캐릭터/배우 50 ①
- [스페셜] <씨네21> 이 꼽은 영화 속 최고의 여성 액션 캐릭터/배우 50 ②
- [스페셜] <씨네21> 이 꼽은 영화 속 최고의 여성 액션 캐릭터/배우 50 ③
- [스페셜] <씨네21> 이 꼽은 영화 속 최고의 여성 액션 캐릭터/배우 50 ④
- [스페셜] <씨네21> 이 꼽은 영화 속 최고의 여성 액션 캐릭터/배우 50 ⑤
- [스페셜] <씨네21> 이 꼽은 영화 속 최고의 여성 액션 캐릭터/배우 50 ⑥
- [스페셜] 가장 위험한 장면의 주역들
- [스페셜] 하리리, 모영, 나부락 등 아시아 혹은 홍콩 여성 액션배우들의 세계와 한국의 경우
관련 영화
최신기사
-
[인터뷰] 배우의 역할은 국경 너머에도 있다 TCCF 포럼 참석한 네명의 대만 배우 - 에스더 리우, 커시 우, 가진동, JC 린
-
[인터뷰] ‘할리우드에는 더 많은 아시아계 프로듀서들이 필요하다’, TCCF 피칭워크숍 멘토로 대만 찾은 미야가와 에리코 <쇼군> 프로듀서
-
[기획] 대만 콘텐츠의 현주소, 아시아 영상산업의 허브로 거듭나는 TCCF - 김소미 기자의 TCCF, 대만문화콘텐츠페스티벌 방문기
-
[비평] 춤추는 몸 뒤의 포옹, <아노라> 환상을 파는 대신 인간의 물성을 보여주다
-
[비평] 돌에 맞으면 아프다, <아노라>가 미국 성 노동자를 다루는 방식
-
[기획] 깊이, 옆에서, 다르게 <아노라> 읽기 - 사회학자와 영화평론가가 <아노라>를 보는 시선
-
[인터뷰] ‘좁은 도시 속 넓은 사랑’, 서울국제프라이드영화제 개막작 <모두 다 잘될 거야> 레이 영 감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