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0회 아카데미 시상식이 미국 시각으로 3월 4일 일요일 저녁 로스앤젤레스에 위치한 돌비 극장에서 열린다. 한국에서는 3월 5일(월) 오전 9시30분경 채널CGV와 OCN을 통해 중계될 예정이다. 작품상 수상작인 <문라이트>를 <라라랜드>로 잘못 호명했던 지난해 시상식 말미의 대형사고를 기억한다면, 올해는 어떤 작품이 어떤 순간 충격과 반전의 드라마를 써내려갈지 기대해봐도 좋을 듯하다. 2018년 아카데미 후보작의 면모를 살펴보면, 예년보다 흥미로운 점이 많다. 미국 사회의 시대정신과 아카데미의 변화를 감지할 수 있는 올해의 후보작을 전격 분석해보았다. 이제는 연례 코너로 자리잡은 아카데미 시상식 예측과 ‘<씨네21>의 선택’도 공개한다. 이 지면에는 최근 아카데미뿐만 아니라 시상식 시즌 화제가 되고 있는 여섯편의 미국영화에 대한 글을 함께 실었다. 4월 개봉예정인 <레이디 버드>를 제외한 다섯 영화는 이미 국내 극장에서 개봉했거나 3월 내로 극장에서 만날 수 있는 작품들이다. <씨네21>이 미리 보고 소개하는 이 여섯 영화에 대한 글이 최근 가장 뜨거운 미국영화들에 대한 효율적인 안내서가 되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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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21>과 함께 미리 예측하는 제90회 아카데미 시상식. 2018 아카데미 시상식 후보지명 경향부터 주요 작품 관전포인트까지
이어지는 기사
- 오스카씨는 누구에게 갈까? ① ~ ⑪
- [아카데미 시상식①] #포스트_웨인스타인 #metoo #트럼프 #여성영화인들
- [아카데미 시상식②] 아카데미의 선택 예측 vs <씨네21>의 선택
- [아카데미 시상식③] 오스카를 둘러싼 말·말·말
- [아카데미 시상식④] 아카데미가 놓친 인물들
- [아카데미 시상식⑤] 알고 봐도 놀라운 <아이, 토냐> 실제 사건
- [아카데미 시상식⑥] 의상과 음악으로 보는 폴 토머스 앤더슨의 <팬텀 스레드>
- [아카데미 시상식⑦] 현재의 미국 사회가 낳은 수작 <쓰리 빌보드>
- [아카데미 시상식⑧] <레이디 버드>, 그레타 거윅 감독을 중심으로 살펴보기
- [아카데미 시상식⑨] 키워드로 보는 <콜 미 바이 유어 네임>
- [아카데미 시상식⑩] <더 포스트>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 “이제 상상보다 역사 이야기에 더 관심이 간다”
- [아카데미 시상식⑪] <더 포스트> 배우 메릴 스트립·톰 행크스, “저널리즘은 진실을 이야기하는 최전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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