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준호 감독의 <기생충>이 개봉 14일 만에 750만 관객을 돌파했다. 이미 상당수의 관객이 봉준호의 놀라운 상상력을 목격했지만 이야기는 아직 끝나지 않았다. <기생충>은 극장을 나서는 순간부터 다시 시작되는 종류의 영화다. 영화가 던진 질문과 충격을 각자 나름의 방식으로 소화하고 자신만의 반응을 꺼내놓아야 할 시간이 왔다. <씨네21>에서는 <기생충>에 이르는 다섯 가지 길을 마련했다. 우선 김영진 영화평론가가 이미지의 잉여, 정서의 초과를 중심으로 봉준호 장르를 설명하고, 손희정 문화평론가가 <기생충>의 여성 이미지 재현에 대한 촘촘한 분석을 시도했다. 이후 각 분야 전문가의 목소리를 모아 다양한 각도에서 <기생충>에 파고드는 질문을 제시한다. 윤웅원 건축가가 <기생충>의 공간과 이야기의 구조에 대해 이야기하고, 윤형중 연구원이 사회경제 정책의 관점에서 <기생충>을 읽어나간다. 여기에 프랑스 현지에서 열풍을 일으키고 있는 <기생충>의 생생한 반응을 전한다. 마지막으로 <기생충>이 레퍼런스로 삼은 영화들의 면면을 정리해봤다. <기생충> 읽기의 충실한 가이드가 되어줄 것이다. <기생충> 제대로 즐기기, 두 번째 막을 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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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준호 감독 <기생충> 비평_ 영화평론가 김영진의 영화비평과 문화평론가 손희정이 여성 이미지 재현을 중심으로, 건축가 윤웅원이 공간의 구조와 이야기의 구조에 대하여, 민간정책연구원 윤형중이 반지하 주거공간과 사회경제 정책의 연관성을 그리고 프랑스 개봉 이후 현지 반응까지
이어지는 기사
- [스페셜] <기생충> 이렇게 보았습니다 ① ~ ⑥
- [<기생충> 비평①] <기생충>을 통해 봉준호가 보여주는 이미지의 잉여와 그것이 불러일으키는 정서에 대하여
- [<기생충> 비평②] 봉준호의 영화들에서 보여진 여성 이미지 재현의 문제에 대하여 <기생충>을 중심으로
- [<기생충> 비평③] 윤웅원 건축가의 <기생충> 읽기, 공간의 구조와 이야기의 구조
- [<기생충> 비평④] 윤형중이 본 <기생충>과 사회경제 정책, 반지하 주거공간을 중심으로
- [<기생충> 비평⑤] 프랑스 현지 개봉 반응
- [<기생충> 비평⑥] 김기영, 클로드 샤브롤, 구로사와 기요시의 영화와 <기생충> 함께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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