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1]
[제24회 부산국제영화제] 영화의 도시, 부산의 초상 ① ~ ④
2019-09-25
글 : 씨네21 취재팀
10월 3일부터 12일까지 열려, 개막작에 예를란 누르무함베토프, 리사 타케바 감독의 <말도둑들. 시간의 길>
<아호, 나의 아들>

제24회 부산국제영화제(이하 부산영화제)가 10월 3일부터 12일까지 부산 영화의전당 일대에서 열린다. 연초부터 대대적인 조직, 인사, 프로그래밍 개편을 실시한 부산영화제인 만큼 올해의 영화 축제는 상당한 변화가 예상된다. 카자흐스탄 감독 예를란 누르무함베토프, 리사 타케바의 <말도둑들. 시간의 길>을 개막작으로 임대형 감독이 연출한 폐막작 <윤희에게>에 이르기까지 85개국 303편의 영화를 소개할 24회 부산영화제는 프리미어 상영작을 역대 최다로 선보이고 티모시 샬라메 주연의 넷플릭스 영화 <더 킹: 헨리 5세>와 같은 온라인 동영상 플랫폼 영화를 포용하는 등 시대에 발맞춘 변화를 선보일 예정이다. 영화제의 주요 행사 프로그램이 해운대 비프 빌리지를 벗어나 영화의전당과 남포동, 부산시민공원 일대를 중심으로 펼쳐진다는 점도 흥미로운 관전 포인트가 될 것이다. <씨네21>은 영화제 개막에 앞서 상영작을 미리 관람한 뒤 20편의 추천작을 엄선했다. 프리미어 상영작을 가능한 한 많이 포함시키려 했음을 함께 밝힌다. 부산이 직접 발굴한 참신한 신인의 영화부터 유수의 국제영화제 화제작까지, 이 지면에서 소개되는 20편의 추천작은 부산영화제의 현재와 변화를 두루 품고 있는 영화들이다. 기대작 중 스크리너 수급이 원활하지 않아 소개하지 못한 작품은 추후 부산영화제 기간 배포되는 공식 데일리에서 소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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