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마주> 신수원 감독, 이정은 배우
<빅슬립> 김태훈 감독, 김영성·최준우 배우
<불도저에 탄 소녀> 박이웅 감독, 김혜윤 배우
<퍼스트 레이디> 김영탁 멘토 감독, 안영수 멘티 작가
기획부터 극장 개봉까지 영화산업이 바람 잘 날 없었던 올해에도 창작자들은 한켠에서 여전히 영화를 쓰고, 만든다. 경기콘텐츠진흥원은 올해 제작비 조달이 더욱 쉽지 않은 다양성영화를 위해 ‘경기도 다양성영화 제작·투자 지원’과 ‘경기 시나리오 기획·개발 지원’에 나섰다. 올해 6억6천만원 규모로 실시된 제작·투자 지원은 순제작비 10억원 이하의 다양성영화(극영화)를 대상으로 작품당 순제작비의 50% 이내, 최대 1억원의 제작비를 심사 결과에 따라 차등 지원했다.
경기콘텐츠진흥원의 지원과 함께 연내 완성을 목표로 제작에 돌입한 12편의 선정작 중 세편을 선정해 영화의 이모저모를 미리 엿봤다. <오마주>의 신수원 감독, 배우 이정은, <불도저에 탄 소녀>의 박이웅 감독, 배우 김혜윤, <빅슬립>의 김태훈 감독, 배우 김영성·최준우가 그 주인공이다. 한국영화감독조합과의 협업으로 진행된 경기 시나리오 기획·개발 지원작 공모에서 대상을 수상한 <퍼스트 레이디>의 안영수 작가와 그를 멘토링한 김영탁 감독도 자리했다. 마스크 너머로도 여전히 굳건한 창작의 의지를 들려준 9인의 영화인을 소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