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버스타]
2021년 여름 가장 주목받는 K콘텐츠 빅3 '모가디슈', '방법: 재차의', '킹덤: 아신전'
2021-07-28
글 : 김성훈
글 : 배동미
글 : 김현수
무더위 최고의 처방전
<모가디슈>

좋은 배급 날짜를 선점하기 위한 눈치작전이 치열하고, 온갖 관전평이 나오며, 흥행 성적을 점치기 바쁜 여름 극장가 특유의 분주함은 없다.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줄어들지 않는 험난한 상황에서 올해 여름 영화시장은 여러 대형 투자배급사들이 막판까지 개봉을 두고 장고를 거듭할 만큼 신중하고, 또 비장하기까지 한 분위기다.

7월 28일 나란히 극장 개봉하는 CJ ENM의 <방법: 재차의>와 롯데엔터테인먼트의 <모가디슈>를 시작으로 8월 11일 쇼박스의 <싱크홀>, 8월 18일 NEW의 <인질>이 여름 시장에 차례로 출격한다. 장르도, 소재도, 제작비 규모도 제각기 다르지만 이들이 코로나19라는 거대한 변수를 뚫고 관객으로부터 공감대를 얻을 수 있는지가 올해 여름 극장가를 바라보는 주요 관전 포인트다. 게다가 7월 23일 넷플릭스에서 처음으로 공개되는 <킹덤: 아신전> 또한 여름 시장에 뛰어들었다.

<씨네21>은 류승완 감독과 제작진에게 들은 <모가디슈>의 6가지 관전 포인트, <방법: 재차의>를 연출한 김용완 감독과 각본을 쓴 연상호 작가의 긴 대담 그리고 <킹덤: 아신전>의 리뷰와 김성훈 감독 인터뷰를 소개한다. 한국 영화산업이 여름 극장가를 계기로 활기를 되찾을 수 있을지는 이들의 어깨에 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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