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물
소개
그는 1995년 허우샤오시엔의 연출부를 비롯한 다수의 대만 스탭들이 참여한 첫 번째 극영화 <환상의 빛>이 국제영화제에서 주목받으면서 세계적인 감독으로 자리잡았고, 이후 극영화와 다큐멘터리를 오가며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사후세계를 다룬 판타지 <원더풀 라이프>는 죽음과 기억에 대한 사유를 보여주었고, 칸느 영화제 경쟁부문에 선정된 <디스턴스>는 일본 열도를 떠들썩하게 만들었던 옴진리교 사건을 통해 현대 일본사회를 냉철한 시선으로 그려냈다. 부모에게 버림받은 네 아이의 삶을 그린 <아무도 모른다>는 칸느영화제에서 최연소로 남우주연상을 수상하는 화제를 낳았다. 2009년에는 <공기인형>이라는 영화에서 작품에서 한국 배우인 배두나를 주연으로 기용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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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2-04 이유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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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어떤 악인의 입체성, <오징어 게임> 시즌2 배우 임시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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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2-04 최현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