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네21

3년간의 월남 참전 생활을 마치고 돌아온 창수. 어느날, 그는 경찰서 보호소에서 영자를 만난다. 그녀는 3년전 창수가 사랑했던 여인. 창수가 월남에 간 사이, 영자는 가정부로 일하던 집의 주인에게 강간을 당하고 쫓겨나 여직공이 되지만, 박봉의 생활을 견딜 수 없어 바걸이 된다. 그러나 이도 얼마 못가 그만두고 버스차장이 된다. 버스에서 사고로 한 쪽 팔을 잃고 만 영자. 창수는 그런 그녀를 돌보려 애쓰지만, 결국 그녀는 자살을 시도하다 살아나 창녀가 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