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의 손길 (1958)
15세이상관람가|95분|느와르, 범죄
악의 손길
멕시코 특별검사관 마이크 바가스는 멕시코와 미국과의 경계지역으로 그의 아내와 신혼여행을 간다. 사실, 그는 되도록 빠른 시간 안에 마약밀래 조직의 두목인 그란데의 죄목을 증언해야만 한다. 그란데의 동생과 아들들이 마이크의 아내를 협박하면서 마이크를 그란데와 관련된 사건에서 손을 떼게 만들려고 하기 때문이다. 한편, 부유한 미국출신 사업가가 차량폭발 사고로 숨지자 마이크는 수사에 착수한다. 사건을 수수하면서 마이크는 그 지역의 타락한 형사 행크 퀸랜을 알게 되는데........ <시민 케인>에서 시도했던 명암대비, 딥포커스, 편집, 카메라 움직임 등 혁신적인 스타일을 도입했다. 로버트 알트만이 <플레이어>에서 모방하여 유명해진 3분이 넘는 오프닝의 롱테이크는 영화사의 위대한 명장면으로 손꼽힌다. 찰톤 헤스턴과 자넷 리의 열연이 돋보이며, 스탠리 큐브릭의 <시계태엽 오렌지>, 히치콕의 <사이코> 등에 영향을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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