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네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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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비린스 (1986)
101분
독서와 공상, 장난감에 빠져사는 사라(제니퍼 코넬리)는 부모가 외출하면서 떠맡긴 아기 돌보기가 지긋지긋하다. 즐겨 읽는 책에서처럼 아기를 데려가 달라는 주문을 외우자, 순식간에 가블린들이 나타나 아기를 데려간다. 13시간 안에 미로를 풀어야 동생을 구할 수 있다.마왕 쟈레스(데이비드 보위)가 번번이 훼방을 놓지만 난장이 호글과 거대한 짐승 루도, 용맹스런 디디무스와 함께 미로를 빠져나간다. (오즈의 마법사)에 대한 명백한 변주로 사춘기 소녀의 부모와의 충돌, 공 평치 못한 현실에 대한 인식, 성적 욕망이 은근히 깔려있다. 사라는 이 모험을 통해 유혹을 이기고, 지혜를 얻고, 용기를 배우고 배신을 용서하 며 친구를 만들어간다. 현실의 세계로 돌아와서도 사라는 길위에서 만난 친구들과 헤어지지 않는다. 인생의 곳곳에서 때로는 그들이 필요할 것이므로..
데이비드 보위가 신비로운 음악을 담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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