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네21
검색<희생> 30초 예고편
희생 (1986)
15세이상관람가
149분 드라마
스웨덴 남부 발트해에 위치한 아름다운 섬.
생일을 맞이한 작가 알렉산더는 실어증에 걸린 아들과 함께
죽은 나무에 물을 주며 현자의 이야기를 들려준다.
평화로운 분위기 속에서 알렉산더의 생일을 축하하기 위해
친구들이 집에 찾아오고,
즐거운 시간을 보내던 그들은
갑작스러운 제3차 세계대전 발발로 인한
지구의 종말 소식을 듣게 된다.
충격에 휩싸인 알렉산더는 처음으로 절망과 두려움 속에서
신에게 절박한 기도를 올린다.
그리고 사랑하는 가족과 세상을 구원하겠다는 강한 의지와 믿음으로,
자신을 희생하며 신에게 맹세한 약속을 감행하기로 한다.
희생 없이는 아무것도 얻을 수 없다.
세상을 구원하려면 누군가가 희생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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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 20자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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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스토옙스키적 수난에서 니체의 회귀 사상을 거쳐 도달한 인간 구원의 시적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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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세대로 유유히 전이되는 형형색색 슬픔의 팔레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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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과 기적에 관한 타르콥스키의 최후의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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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원히 간절하게, “불쌍히 여기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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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치의 과장도 없이 말하건대, 이것이 바로 영화사 정점의 비주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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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이 과연 기적일까? 이것은 진실이기도 하다”(<시간의 각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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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치가 되어서라도 영화로 멸망할 세계를 구원하겠다는 숭고한 의지, 혹은 뼈아픈 죄의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