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서경 작가의 이름을 세상에 먼저 알린 것은 박찬욱 감독 영화의 시나리오 작업이었지만, 그의 가족이 다같이 즐겼던 첫 작품은 드라마 <마더>였다. 이전 작품은 연령 제한 때문에 두 아들이 볼 수 없기도 했고, 일주일에 이틀씩 드라마를 함께 보며 “엄마가 중요한 일을 하기 때문에 시간을 내줘야 한다고 아이들이 생각하게 된” 계기가 됐기 때문이다. 정서경 작가에게 드라마 작업은 “우리 모두가 한 사람이라면 꾸게 될 꿈”을 담을 수 있는 이야기를 찾아 많은 사람이 공유할 수 있게 하는 것이다. 영화에서 드라마로 무대를 넓히고 좀더 다양한 사람들과 호흡하게 된 정서경 작가를 3월6일 서울 모처의 작업실에서 만났다.
드라마
2021 tvN <작은 아씨들>
2018 tvN <마더>
영화
2022 <헤어질 결심>
2018 <독전>
2016 <비밀은 없다>
2016 <아가씨>
2009 <박쥐>
2006 <싸이보그지만 괜찮아>
2006 <모두들, 괜찮아요?>
2005 <친절한 금자씨>
*이어지는 기사에 <작은 아씨들> <마더> 정서경 작가 인터뷰가 계속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