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2]
[기획] 주목할 만한 두 편의 다큐멘터리, ‘수라’, ‘206: 사라지지 않는’
2023-06-22
글 : 씨네21 취재팀

모두에게 잊힌 갯벌과 외면당한 한국전쟁 희생자들의 유해에 꾸준히 관심을 기울여온 이들이 있다. 바로 새만금시민생태조사단(이하 생태조사단)과 한국전쟁기 민간인학살 유해발굴 공동조사단(이하 시민발굴단)이다. 생태조사단은 동식물들이 살아가는 갯벌의 모습을 기록하고 알리기 위해, 시민발굴단은 희생자의 마지막 뼛조각 하나까지 유가족의 품에 돌려주기 위해 분투한다. <206: 사라지지 않는>은 제26회 부산국제영화제에서 비프 메세나상을 수상하고, <수라>는 제48회 서울독립영화제 관객상, 제20회 서울국제환경영화제에서 한국경쟁부문 대상을 거머쥐며 개봉 전부터 관객의 관심을 이끌어냈다. 갯벌의 변화에 주목하고 피해자의 유골을 발굴하는 데 생태조사단, 시민발굴단이 이토록 치열하게 임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황윤 감독과 허철녕 감독이 오랜 기간 이들의 여정을 기록해온 연유는 무엇일까. 6월의 영화관에 나란히 걸린 두편의 다큐멘터리 <수라>와 <206: 사라지지 않는>에 관한 리뷰와 황윤, 허철녕 감독을 만나 나눈 이야기를 전한다.

*이어지는 기사에서 <수라>, <206: 사라지지 않는> 기획이 계속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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