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콘텐츠 시장이 자본과 인력 대비 글로벌에서 주목받을 수 있었던 근간은 ‘스토리’에 있었다. 이는 <기생충>이나 <오징어 게임>의 성공에 국한된 이야기가 아니다. K웹툰은 북미와 유럽 시장은 물론 전통적인 만화 강국 일본에서도 입지를 다지고 있고 외신에서는 방탄소년단의 성공 요인으로 매력적인 세계관을 꼽기도 한다. 콘텐츠 산업 수출의 70% 이상을 차지하는 게임 산업은 영화, 웹툰, K팝 산업과 교류하며 경쟁력 있는 스토리 IP 확보에 한창이다. 드라마, 웹툰, 게임, K팝 등 현재 한국의 스토리텔링을 이끌고 있는 주요 산업을 심층 분석했다. 이들 분야에서 어떻게 이야기가 만들어지고 있는지 그리고 매체의 융합이 스토리를 어떻게 바꾸어가고 있는지 살펴보았다.
*이어지는 기사에서 스토리텔링 인사이트 특집이 계속됩니다.